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Fintech Space에서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였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 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Fintech Space에서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였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거점 전략지역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Fintech Space에서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였다.

아세안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스페셜라운드에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투자청장, 금융감독청(OJK) 부위원장, 공기업부 장관 등 정부의 산업 및 금융 관련 핵심 관계자들과 현지 VC 등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하여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KDB NextRound와 이를 통한 양국 혁신벤처생태계의 상호 교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행사는 ’18년 5월 중국 심천, ‘19년 6월 중국 상해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라운드로 인구 6억5000만의 거대 시장인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유망 벤처기업들이 Kejora Ventures, East Ventures, KK Fund, 500 Startups 등 아세안 유수의 벤처캐피탈(VC)과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1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띤 투자유치 IR을 실시하였다.

특히, 금융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가능한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한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젠글로벌과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기상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플랫폼 사업을 전개 중인 스마트스터디 등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스타트업들은 현지 투자자들은 물론 스타트업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KDB NextRound는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6년 8월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출범 이후 자카르타 스페셜라운드를 포함하여 총 290라운드를 개최하여 1055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 IR을 실시하였고, 그 중 180개 기업이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만 3년차에 접어든 올해에는 국내 벤처생태계의 선진화와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스페셜라운드에 참여한 POSCO, 롯데,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대기업·중견기업 CVC(Corporate Venture Capital)와 국내외 벤처캐피탈 관계자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대표 유니콘기업인 GoJek, Tokopedia 등을 방문하여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국내 토종 유니콘 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급성장하는 경제규모를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과 ‘연결’을 통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제2 벤처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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