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제공>
▲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이스타항공이 10월 인천과 청주에서 출발하는 중국·대만·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노선 다변화에 집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16일 인천~정저우 노선에 주4회(월·수·금·일) 운항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청주에서 출발하는 장가계(주2회) 노선, 19일에는 하이커우(주2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다음달 6개 노선 신규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중국 7개 노선, 일본 4개 노선을 포함해 총 35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기존 30% 이상 차지하던 일본 노선 비중을 분산해 대외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노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난 7월 신규 취항한 인천~상하이 노선에 국내선상품을 연결할 수 있는 제주~상하이 노선 취항과 중국 춘추항공과의 공동운항 실무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일본 보이콧 여파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유가, 환율 등 대외적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에 신규 취항을 집중해왔다”며 “하반기 신규 노선 확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어려운 시장 여건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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