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C 제공>
▲ <사진=KCC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KCC가 서울 정체성을 나타내는 ‘서울색’으로 도시 미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도시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색상을 선정했다. 한강은백색을 비롯해 남산초록색, 고궁갈색,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돌담회색, 기와진회색, 은행노란색, 삼베연미색 등 10가지다.

해치택시와 외국인 관광택시에는 경복궁 자경전 꽃담에서 추출한 한국 고유의 ‘꽃담황토색’을 입혔고, 환경미화원 근무복 및 환경위생 차량에는 밤에도 눈에 잘 띄도록 남산초록색 계열 중 밝은 계열의 형광연두색을 적용했다. 안내표지판은 ‘고궁갈색’을, 시내 가판대는 ‘기와진회색’을 각각 적용해 단장했다.

이런 서울색에는 KCC의 페인트 기술력이 숨어있다. KCC는 서울색 페인트 색상을 개발해 공급해 왔으며 서울색 공식 규격에 맞는 조색·판매 업체로 서울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시의 관공서나 공공시설물 외에도 KCC 대리점에서 서울색 페인트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KCC는 컬러 가이드북인 ‘KCC 컬러뱅크’에 서울색을 수록해 일반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걸친 컬러 솔루션을 통해 보다 나은 삶과 가치를 위한 감성적 접근과 체계화된 색채 시스템으로 삶을 아름답게 바꿔 나가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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