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영향 받아...청약 전국 4곳 215가구
오는 20일 ‘래미안 라클래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추석 연휴 영향으로 이번 주 분양 시장은 한산할 전망이다.

지난 14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추석 연휴 여파로 청약을 받는 곳이 전국 4곳 215가구에 불과하다.

LH에서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 공급하는 옹진백령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의 국민임대 50가구(전용면적 26~43㎡), 영구임대 30가구(전용면적 26㎡), 공공실버주택(전용면적 26㎡)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고일(9월 6일) 기준으로 옹진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성년자로 소득, 자산 보유 기준 등 기타 관련 법에 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삼양이동에서 삼화다운팰리스 6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수도권에서는 주요 단지들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단지 ‘래미안 라클래시’, 경기 평택시 지제동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등이 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삼성물산의 래미안 라클래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를 피해 후분양으로 전환했다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전인 9월 선분양으로 선회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2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일반분양분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1㎡ 43가구 △84㎡ 69가구이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학동로, 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영동대교 등을 통해 성수동 등 강북권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또한 삼성동에는 올 12월 공사에 들어가는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이 계획돼 있다.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의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등 복합환승시설과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완공 시 GTX-A, C 2개 노선과 서울지하철 2·9호선, 위례신사선 및 50여 개 노선의 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상은 대형 녹지 광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고등학교를 비롯해 언북초·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이 밖에도 코엑스몰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의 시설이 가깝다. 단지 근처에 청담근린공원이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오는 20일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평택시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거주 기간 제한이 없고,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이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64~115㎡, 총 1999세대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4㎡ 523가구 △84㎡ 1164가구 △115㎡ 312가구 등이다.

지제역과 걸어서 5분 거리인 위치해 있으며 SRT와 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2021년 수원발 KTX가 개통되고 지제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KTX, SRT, BRT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초·중·고교와 이마트 예정 부지가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래미안 라클래시가 위치해 있는 삼성동은 영동대로 지하화 복합환승센터 건립,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종합운동장 MICE 개발 등 수조 원의 개발 프로젝트들이 상당하다”며 “복합환승센터 완공 시 한 개 역에서 다중 노선을 일시에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상당한 유동인구와 집객 수요 등 지역의 거점으로서의 위상이 더 높아지는 효과로 인해 인근 단지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제역 인근에도 예정돼 있는 복합환승센터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분양TALK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