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우리카드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돕기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우선 수출규제 피해 기업들에게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3개월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또한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기업에겐 접수를 받아,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 면제 및 연체기록을 삭제해 줄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카드 한도상향 요청에 대한 신속한 처리, 카드 결제한도 최대 6개월까지 감액유예 등의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우리은행-우리카드 연계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 금융지원 서비스는 우리카드 대표전화,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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