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한국당지지층-실패할 것, 진보·민주당지지층-성공할 것, 진영별 성패 전망 갈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성공 여부에 대하여 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실패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국 장관의 검찰개혁 성공 여부에 대해 ‘실패할 것이다’ 응답이 46.6%, ‘성공할 것이다’ 응답은 45.0%로, 두 전망이 오차범위(±4.4%p) 내인 1.6%p 격차로 팽팽했다. ‘모름/무응답’은 8.4%.

‘실패할 것’ 응답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대구·경북(TK), 남성에서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30대와 4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충청과 여성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했다.
 
‘실패할 것’이란 의견은 한국당 지지층(실패 90.3% vs 성공 3.6%)과 무당층(64.6% vs 20.2%), 보수층(66.1% vs 26.5%)과 중도층(49.4% vs 43.3%), 60대 이상(58.5% vs 34.3%)과 20대(50.5% vs 32.7%), 50대(50.0% vs 43.0%), 부산·울산·경남(68.5% vs 25.4%)과 서울(56.3% vs 38.9%), 대구·경북(50.8% vs 29.6%), 남성(48.4% vs 42.7%)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성공할 것’이란 의견은 민주당(실패 8.5% vs 성공 84.3%)과 정의당(18.4% vs 69.9%) 지지층, 진보층(23.7% vs 67.9%), 30대(29.8% vs 62.9%)와 40대(37.9% vs 57.3%), 광주·전라(17.8% vs 78.6%)와 경기·인천(37.0% vs 53.1%)에서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였다. 대전·세종·충청(44.7% vs 46.7%)과 여성(45.0% vs 47.2%)에서는 긍·부정 전망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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