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승·하차객 축하, 박 터뜨리기 등 이벤트 ‘풍성’

 

4년여 만에 KTX 운행이 재개되는 16일 장성군이 이를 기념하기 위한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이날 새벽 KTX에 처음으로 승·하차하는 승객에게 축하의 옐로우 장미와 황금떡, 황금음료를 전달하는 ‘승객 축하 이벤트’가 6시 무렵에 진행된다. 그로부터 약 네 시간 뒤인 11시에는 본격적인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농악 및 난타공연이 열려 주무대인 장성역 광장의 흥을 돋워준다.

이어지는 기념행사는 담양·영광군수 등 인근 지자체장 및 다수의 내외인사를 비롯해 유두석 장성군수와 1천여 명의 장성군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장성역 KTX 재정차 추진의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등에 이어 KTX 재정차를 환영하는 의미의 ‘박 터뜨리기’ 행사와 상무대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서 첫 번째 KTX 하행선이 정차하는 12시 20분 무렵, 농악팀의 흥겨운 연주에 맞춰 다시 한 번 승하차 승객 환영 이벤트를 가진 뒤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역 KTX 재정차는 5만 군민의 힘으로 이뤄낸 쾌거이며, 장성군 역사에 ‘거버넌스의 위대한 승리’로 기록될 경사”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이 기쁨과 영광의 순간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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