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20)이 또 한번 구설수에 오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7일 오전 2∼3시 사이 마포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장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고, 상대방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사고 당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으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래퍼로 활동 중인 장씨는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무살로 2017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가 됐지만  방송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빚으며 하차했다.

또 그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777'에도 출연, 다시 한 번 서바이벌에 도전하기도 했다가 탈락했다. 이후 꾸준히 음원을 발표해오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에는 음원 'SUMMER 19'을 발매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아들의 성매매 논란이 일자 사과하고,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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