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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겨레 평기자들 “조국-우병우 비교한 칼럼 삭제는 보도 참사”

“한겨레, 50대 진보 기득권 남성 위한 신문 전락”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한겨레신문 평기자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사의 의혹 보도 수준에 대해 “보도 참사”라며 편집국 간부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입사 7년차 이하의 한겨레 기자 31명은 이날 전체 구성원들에게 보낸 연명 성명을 통해 “조국 후보자가 지명된 뒤 한겨레는 도대체 뭘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병우 데자뷰’ 조국, 문 정부 5년사에 어떻게 기록될까”라는 제목으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조 후보자를 비교해 지적하는 칼럼이 그날 오후 4시15분 인터넷에 출고됐지만 4분 후 그 칼럼이 일방적으로 삭제된 사건을 두고, 한겨레 사내에서 조 후보자나 현 정권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가로막힌 사례라고 기자들은 성명을 통해 적시했다. 

기자들은 이어 “2017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뒤 한겨레의 칼날은 한없이 무뎌졌다”며 “인사청문회 검증팀은 문재인 정권 1기 내각 이후 단 한 번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취재가 아닌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현재 편집국이 곪을 대로 곪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에 불과하다”며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가 관급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그의 딸이 의전원에 두 번을 낙제하고도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됐을 때도 한겨레는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기자들은 과거 정부 시절을 언급하면서 “장관이 지명된 이후 태스크포스팀(TF)을 꾸리고 검증에 나섰던 것과 전혀 달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겨레가 “‘50대 진보 기득권 남성'을 대변하기 위한 신문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면서 ”10년 뒤, 20년 뒤 권위적인 정부가 들어선다면 지금의 주니어 기자들이 한겨레의 존재감을 증명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지 말라”며 “‘기자’의 이름으로 언론자유를 억누르겠다면 떠나라, 앞선 선배들처럼 청와대로, 여당으로 가라”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겨레 간부들에게 요구사항을 밝히며 “박용현 국장과 국장단은 스스로 직에서 사퇴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검증팀을 꾸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편집국 구성원들 앞에서 상세히 밝혀라”라고 했다.








[이슈]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 부동산 정책 공개...여당은 공급, 야당은 대전환 주장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3일 우상호 민주당 의원(4선·서대문갑)은 국회에서‘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시리즈 2탄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세대별 공공주택과 택지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야권에서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지난해 12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후, 지난 7일최고위원회의에서자신의 부동산 정책 구상을밝혔다. 야권의 또 다른 후보인 나경원전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13일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구상 중이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여당의 우상호 의원은서울시내 공공주택 16만호 공급 방안을 구체화하고,시민의 주거권 보장에 무게 중심을 뒀다면,야권 후보는 현정부 부동산 정책 방향을 비판하면서 각종 규제 완화를 포함한방향 전환에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대별 맞춤 주택…한강변·철길 위 공공주택 여권의 우상호 의원은 공공주택 보급방안으로 ‘살기 쉬운 공공주택: 123 서울하우징’을 제시했다. 청년, 신혼부부·직장인, 장년층으로 구분해 세대별 맞춤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우 의원은 청년 층은 주거안심에 초점을 맞춰 10

[반짝인터뷰]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월성 원전 누출 문제 핵심은 비계획적 유출"
경북 경주 월성 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삼중수소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국내 최초 원자력 안전 전문가인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월성 원전에서 누출된 삼중수소 71만 3000 베크렐(Bq·방사능 측정 단위)은 최대 수치가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정윤 대표는 13일 <폴리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방사능 유출 문제의 핵심은 정상적인 누출이 아니라 비계획적 유출"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19년 6월 한수원<월성 원전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 관리현황 및 조치계획>에월성 원전 3호기 터빈갤러리에서 리터(L)당 71만 3000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는 한수원 배수로에 대한 배출 관리 기준인 4만 베크렐의 18배가 되는 양으로 이 대표는 물과 희석되는 삼중수소 특성을 들며 한수원 측정 시점 이전부터 다량의 삼중수소가 관리주체모르는 사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그는 "이런 저런 이유로 누출된 수치가 데이터로 나왔는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사업자 논리이지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논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인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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