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처음으로 황교안에 앞서며 1위, 황교안 2회 연속 하락흐름 이어가

[출처=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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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앞서며 1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3, 4위를 기록했다고 2일 <천지일보>가 전했다.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사흘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12명의 여야 차기 대권주자를 대상으로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 이낙연 총리가 25.2%로 가장 높았고 황교안 대표는 21.1%로 이 총리와 오차범위 내인 4.1%p 격차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지난 6월 조사 때보다 2.9%p가 상승한 반면 황 대표는 1.9%포인트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조사에서는 두 주자가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이번에서 이 총리가 격차가 벌이며 앞섰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5~6월과 이번 조사를 포함해 세 차례 조사 중 처음으로 황 대표를 앞서며 선두로 올라선 반면 황 대표는 2회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7.9%로 6월 조사 대비 1.3%p 올랐고 홍준표 전 대표 5.6%(6월 조사 대비 ↑1.9%p),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5.6%(↑0.9%p),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4.2%(↑1.1%p), 정의당 심상정 대표 4.1%(↓2.3%p), 김경수 경남도지사 4.0%(↓1.1%p), 오세훈 전 서울시장 2.9%(↓0.7%p), 박원순 서울시장 2.7%(↓1.4%p),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1.9%(↓0.4%p),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1.3%(↓2.1%p) 순이었다.

이 총리는 남성(이낙연 24.4% vs 황교안 22.6%)과 여성(26.1% vs 19.6%), 19·20대(20.6% vs 15.0%), 30대(28.4% vs 14.2%), 40대(31.2% vs 13.4%), 50대(24.3% vs 20.2%), 경기·인천(26.2% vs 18.6%), 호남(51.1% vs 6.9%), 강원·제주(27.4% vs 15.7%)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

황 대표는 60대(이낙연 22.9% vs 황교안 34.5%)와 70세 이상(22.1% vs 36.9%), 서울(24.3% vs 24.5%), 대구·경북(15.1% vs 28.9%), 부산·울산·경남(17.0% vs 27.0%)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남성(10.6%)과 경기·인천(11.4%), 충청(13.3%)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진보층에서는 이낙연 총리(39.0%)와 이재명 지사(12.7%), 황교안 대표(8.5%), 심상정 대표(7.4%), 김경수 지사(5.8%), 유승민 전 대표(4.1%), 박원순 시장(4.0%) 등의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황교안 대표(33.8%), 이낙연 총리(15.5%), 홍준표 전 대표(9.2%), 유승민 전 대표(6.5%), 오세훈 전 시장(5.3%), 이재명 지사(4.8%), 안철수 전 대표(4.5%) 등의 순이었다.

중도층은 황교안 대표(23.9%)와 이낙연 총리(19.1%), 유승민 전 대표(7.6%), 안철수 전 대표(6.1%), 홍준표 전 대표(5.3%), 이재명 지사(4.3%) 등의 순으로 지지했다. 여섯 명의 범진보 후보군 지지율 합은 45.2%로, 범보수 후보군 지지율 합 41.3%보다 3.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2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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