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디지털Challenge+’ 1기 우수기업 10개사 데모데이 개최

이대훈 NH농협은행장(가운데)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오른쪽)이 28일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 참석해 업체들의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강민혜 기자>
▲ 이대훈 NH농협은행장(가운데)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오른쪽)이 28일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 참석해 업체들의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강민혜 기자>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NH농협금융의 스타트업 육성·지원프로그램 ‘NH디지털Challenge+’ 1기 우수기업 10개사가 투자자들에게 자사 사업모델과 데모(체험) 제품 등을 공개했다.

농협금융은 28일 중구 본사에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김광수 회장과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데모데이는 농협금융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 및 지원하는 NH디지털Challenge+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제품과 사업모델 등을 외부에 공개하고 사업성장과 투자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1기 우수기업 10개사는 금융, 부동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투자 및 사업연계 상담을 진행했다.

28일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및 NH디지털Challenge+ 1기 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줄 오른쪽부터 2번째 정유신 이사장, 3번째 김광수 회장, 4번째 김태현 사무처장, 5번째 이대훈 행장. <사진=NH농협금융 제공>
▲ 28일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및 NH디지털Challenge+ 1기 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줄 오른쪽부터 2번째 정유신 이사장, 3번째 김광수 회장, 4번째 김태현 사무처장, 5번째 이대훈 행장. <사진=NH농협금융 제공>


일례로 스타트업 기업 ‘스페이스워크’의 조성현 대표는 중소형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랜드북’ 서비스를 선보였다. 랜드북은 토지 추정 가격과 인공지능 건축설계, 개발 후 추정 수익 등을 클릭 한 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조 대표는 “국내 토지 개발 시장은 법규가 복잡해서 수익성을 추정하기 어렵고, 토지가 작게 쪼개져 있는 파편화된 시장이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며 “따라서 토지의 물리적 형상, 법규, 주변 시세 등에 따라 최적화된 건축형태를 찾고 수익성을 추정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고링크(손해사정 O2O 플랫폼), ▲에너닷(태양광 통합모니터링 서비스), ▲엑스바엑스(식자재 유통 플랫폼), ▲커넥서스컴퍼니(멀티노드 커머스 플랫폼), ▲학생독립만세(후불제 교육 서비스), ▲닉컴퍼니(금융 레그테크 플랫폼), ▲백스테이션(관광지 상점 유휴공간 짐보관 서비스), ▲에이임팩트(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엘핀(위치 기반 인증 서비스) 등 기업이 발표시간을 가졌다.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28일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28일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한편 김광수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NH디지털Challenge+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금융은 물론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하여 상생과 혁신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대훈 은행장은 1기 대표기업 ‘데이터 유니버스’ 강오석 대표와의 대담에서 “매주 양재에 출근할 때마다, 1기 기업들의 열정 어린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도 “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자체 오픈API 구축해 핀테크 기업들과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 왔고, 기존 혁신센터를 디지털혁신캠퍼스로 개편해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정부도 하반기 중 혁신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 전략을 집중 추진하는 등 글로벌 유니콘 혁신기업 성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30일까지 NH디지털Challenge+ 2기 기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에겐 농협은행과 벤처투자사인 ‘크레비스 파트너스가’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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