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 전화 받은 의혹 전 입학위원장 "조 후보 알지 못해"
(양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유급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어도 법적인 문제는 안 될지 몰라도 국민적 감정과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2일 부산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의전원)에서 만난 대부분 의과대학 교수들은 외부 장학금은 장학재단과 교수 재량이지만 유급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지급한다는 것은 국민감정과 맞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의과대학 A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 취재진과 만나 "각종 의혹에 학교 명예가 실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유급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이 주어졌다는 소식에 많은 학생이 상실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 후보 딸에게) 6학기나 장학금이 주어졌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의혹이 계속 확산하는데 하루빨리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B 교수는 "학교 내부 장학금과 달리 외부 장학금은 장학재단에서 특정 학생을 지목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떻게 쓰이는지 검증 없이 최대한 많은 장학금을 확보하려는 학교 측의 안일한 생각도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한 언론매체가 면접고사 전 조국 후보자 전화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전 입학전형위원장 C 교수는 "와전된 보도이다"며 "조국 후보자를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전화도 받지 않았을뿐더러 (조 후보) 딸이 입학할 당시에는 입학전형 위원장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입학전형 위원장에 이어 의과대학 행정업무를 총 책임 하는 역할을 지난해까지 했는데 조국 후보 딸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C 교수는 노환중 전 양산부산대병원장(현 부산의료원장)과 관련해서 "당시 분원 원장이 본원 원장에 지원한 것에 대해서 일반적이지 않다는 내부적인 분위기는 있었지만 조국 후보와 관계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 딸이 받은 장학금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하자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 후보 딸은 2015년 1학년 1학기에서 유급되었는데 복학 후 자신감을 잃고 학업 포기를 생각해 지도교수 된 도리로 복학 후 매 학기 진급한다면 200만원 소천 장학금을 주겠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6학기 동안 다시 유급되기 전까지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또다시 유급 이후에도 장학금이 지급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소천 장학금은 노 원장 개인 장학재단인 소천장학회에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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