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증은 경부가 뒤틀려 두부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목, 어깨, 턱 등 전신의 근육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과도하게 뒤틀리거나 경련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해당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보다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목 부위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경증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얼굴과 체형의 불균형, 사고로 인한 외상,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외모와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센터, 마사지샵 등 비전문가에 의한 얼굴교정 시술 및 체형교정 운동법이 확산하면서 신체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생각하지 않고 부분적인 교정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될 시 신경 전달의 신호체계에 이상이 생겨 근육의 비정상적인 긴장과 수축이 반복된다거나 이로 인해 머리 흔들림, 얼굴 떨림, 체형 틀어짐 등을 발생시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체형 교정을 진행할 시 심오하고 신중히 진행해야 하며, 오래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치료 시 사경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턱관절에서 시작된 골격 불균형의 밸런스를 회복시켜 신경 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이때 내부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선행해 턱관절 균형은 물론, 얼굴 균형, 전신의 균형을 고려한 정밀한 비수술요법 치료로 들어가야 하며, 신체 전반적인 안정을 되찾고, 탕약 등으로 근육과 인대 손상을 보호해 주면 사경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요법은 케이스 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얼굴의 골격과 근육, 신경 등의 구조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진단이 중요하다.

도움말: 미소진한의원 김준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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