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2 (화)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4.3℃
  • 구름조금서울 16.5℃
  • 구름많음대전 15.6℃
  • 흐림대구 15.0℃
  • 흐림울산 16.9℃
  • 흐림광주 16.8℃
  • 구름많음부산 18.1℃
  • 흐림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9.9℃
  • 맑음강화 14.2℃
  • 흐림보은 11.3℃
  • 구름많음금산 12.2℃
  • 흐림강진군 15.2℃
  • 구름많음경주시 13.2℃
  • 흐림거제 17.7℃
기상청 제공

정치

'조국 STOP' 23일 촛불집회…고려대 이어 서울대, 부산대로 확산

고대 졸업생, ‘고파스’에 글 올려 첫 촛불집회 제안.으로 23일 일제히
첫 제안자, '큰 위협느껴 추죄 포기'...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 모씨의 논문 1저자 관련 논란을 놓고, 고려대 재학생·졸업생들이 오는 23일 6시 중앙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추진한다.

외고생이 2주 만에 박사급 논문의 1저자가 되는 것 등을 놓고 빚어지고 있는 해당 논란은 대학 입시, 장학금 등 청년 세대에게 특히 민감한 주제라는 점에서, 해당 논문을 입시에 활용해 조 후보자의 딸이 입학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분노한 학생들이 ''고려대판 제2정유라'로 규정지은 고려대 촛불집회가 열린다.

고대 한 졸업생은 지난 20일 이 학교의 내부 커뮤니티 ‘고파스’를 통해 ‘제2의 정유라인 조국 딸 학위취소 촛불집회 제안’이라는 글을 올린 데 이어 “현재 2000명에 가까운 재학생, 졸업생 분들이 촛불집회 찬성에 투표해주셨다. 이번주 금요일에 개최하고자 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문과 고등학생이 2주만에 의대 논문의 제1저자가 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보이는 바, 향후 언론 등을 통해 (입학과정과 관련해) 부정함이 확인되면 조국 딸의 학위도 마땅히 취소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고 “고대 학우 및 졸업생들의 중앙광장에서의 촛불집회가 필요하다”면서 집회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두 번째 공지문에 따르면 첫 촛불집회 제안이 올라온 이후 현재 2000명이 넘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집회 찬성에 투표했다.

또한 조 후보자의 원 소속 학교인 서울대 학생들이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서울대 교내 광장(아크로)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린다.

서울대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와 집회 참가 신청을 받는 구글 페이지에 따르면 서울대 총학생회 차원의 집회가 아님에도 여러 서울대 졸업생들까지 참가 및 후원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회 주최측인 스누라이프 아이디 ‘화생공콩’은 집회 내용에 대해 “디자이너를 통해 현수막을 제작 중”이라며 “현재까지 언론 등을 통해 합리적인 물증이 제시된 사안에 한정”하기로 했다고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에 밝혔다.

정치적인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비상식의 문제가 돼야 한다는 지적에는, “정치인․정치 관련 유투버 등의 참여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며 “조국 후보자에게 제시된 의혹 외의 정권 및 정책 관련 내용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정치인, 정치 관련 유투버의 참여는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라고 글에 적기도 했다.

한편 ‘제대로 된 시험 한 번 없이 의전원“ 등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조 후보자의 딸이 현재 재학 중인 의전원이 있는 부산대 역시 학생 커뮤니티 '마이피누'를 통해 촛불집회 개최를 요구 중이다.

‘진짜 촛불 들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산대 한 학생은 “교수님, 학우님들 부산대 위상을 지켜주세요”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들고일어나야 할 문제다’라고 글을 쓴 또다른 학생은 "유급당해도 권력가 딸이면 장학금 받나. 우린 뭐 바보라서 공부해서 장학금 받는가"라며 "부산대가 권력자 밑에서 설설 기는 곳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학생은 “조국 딸 문제는 정치적 스탠스의 문제가 아니라 원리, 원칙의 문제”라며 “이대로 침묵한다면 부당한 정권에 대항한 선배를 볼 면목도, 부산대 학생이라고 말할 자신감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첫 촛불집회 제안자, '큰 위협으로 돌아와 주최 포기한다'  - 시위 포기안해

그러나 지난 20일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 글을 올려 첫 촛불집회 제안을 올렸던 작성자는 이날 밤 ‘고파스’에 글을 올려 집회 추진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시험에 응시해야 해 무서움에 비겁하지만 제 차원에서의 집회는 접고자 한다”는 것이 이유다.

그는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시험을 응시해야 하고 학사관리를 받아야 하는 로스쿨생 입장에서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제게 얼마나 큰 무서운 위협으로 돌아오게 되는지 오늘 하루 짧은 몇 시간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서 경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촛불집회는 실제로 23일 금요일에 중앙광장에서 개최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촛불 집회 개최 및 진행을 저를 대신하여 이어서 맡아주실 더 훌륭한 고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 분들의 이어지는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해당 글 작성자의 촛불 집회 포기 관련 글을 본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선배님 덕에 용기를 얻었다”, “시위는 반드시 열릴 것”이라는 등의 댓글을 통해 대부분 집회가 강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친문’ 김경수, 드루킹 족쇄 풀리면 대권주자 변수될까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친노·친문의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차기 대권의 변수로 작동할지 주목된다. 오는 11월 ‘드루킹 사건’ 항소심 판결이 남아있지만, 이 족쇄가 풀린다면 대권판에도 격랑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판도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분하고 있다. 20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 실시 9월 3주차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 대표와 이 지사가 24%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17~19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7명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30.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두 사람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친문’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지사의 경우 아직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의 감정적 앙금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고,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로서 분명한 접점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카드뉴스] 메모는 쉼표, 기록이 마침표

봉준호 감독에게 기자가 물었다. “도대체 그런 창의성이 다 어디서 나옵니까?” “여러분도 하루 수백 번씩 찬스가 있을 거예요. 자극과 영감은 도처에 널려 있어요. 어떻게 캐치(메모)하느냐의 문제죠. 일상에서 주운 이미지(메모) 조각들을 주머니에 넣고는 계속 만지작거리다가 이때다 싶을 때 꺼내 연결시키는 거죠.” “글쓰기의 비결은 메모와 백업” 소설가 김영하 <알쓸신잡>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은 기존의 제품들을 연결하고 개량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편집 능력이다.” <티핑 포인트> 저자 말콤 글래드웰 “글쓰기에는 법도가 있다. 소송하는 사람이 물증이 있어야 하고 장사치가 물건을 들고 사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아무리 진술이 분명하고 올바르다 하더라도 물증이 없다면 이길 수 없다. 글을 쓰는 사람은 경전을 여기저기 인용해 자기 생각을 밝힌다.” 연암 박지원 <허생전> “꿀벌은 이 꽃 저 꽃을 빨아 꿀을 만든다. 그러나 그 꿀은 전적으로 꿀벌의 것이다. 나는 내 생각을 강조하기 위해서 남의 말을 빌린다. 남에게서 빌려온 구절을 변형하고 혼합해서 자기 작품, 자기 판단으로 만든다.”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 <수상록>


포항시, 21일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코로나19 방역 "최고수준" 상향
포항시가 21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와 함께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추석연휴를 앞둔 특별방역대책 등 최고수준의 방역활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21일 포항시에는 세명기독병원 관련자 2명 및 부산 건강식품 설명회 참석자 1명,모두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74명이 됐다. 또한, 19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한 세명기독병원의 직원 및환자, 방문자 등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방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은 물론 그동안 없었던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철저한 방역 속에 52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임하고 있다”는 결의를 밝혔다. 포항시는 이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다 상세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기로 하고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생활복지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4대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연휴를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마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