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명 서명 청원 비공개 처리 청와대, 가짜뉴스 타령만”
“文‧여당의 조국 집착은 사법권력 장악과 신독재의 뜻”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여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설경호원 수준의 비참한 형편”이라며 조 지명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박사급 논문의 제1저자로 딸을 만들어 명문대를 보냈다”며 “그럴 듯한 논문에 이름 석 자 올려보려 발버둥치는 대한민국의 대학원생, 연구자들의 희망을 뺏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의 특권 앞에 아이들 장학금은 상납금이 됐다”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부의 돈까지 가로챘고, 사학은 조씨 일가 재산 부풀리기 수단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은 두 개의 갈림길에 섰다. 하나는 진실의 나라이고, 다른 하나는 진실을 은폐하는 기만의 나라”라면서 “국민들은 진실과 책임있는 모습을 원하는데 청와대와 후보자는 면죄부 청문회나 열자며 진실 은폐에 정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법․부적법 논쟁은 자질이 없는 자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7만명이 서명한 청원을 간단히 비공개 처리하는 청와대는 가짜 뉴스 타령이고, 이는 언론의 조작 은폐다”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여당의 '조국 집착‘은 사법권력을 장악하고 신독재 권력을 완성시키겠다는 뜻”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이냐, 좌파 신독재 국가의 대한민국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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