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 전쟁 와중의 장외투쟁, 공당의 역할 아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충남 공주 솔브레인 공장 두드림센터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충남 공주 솔브레인 공장 두드림센터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재개를 두고 “가소롭다”며 “‘저렇게 생각머리가 없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 솔브레인 두드림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중요한 일본과의 경제 전쟁을 하는 와중에 한쪽에선 장외투쟁을 한다”며 “가소롭기 짝이 없고, 공당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일본이 처음 수출규제라는 이름으로 도발했을 때, 우리가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며 “그러나 차분히 대응을 잘해서 결정적인 위기는 아닌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결정에 따라 우리가 동요하는 구조는 더 이상 안된다”면서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면 차근차근 넘어 자립구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발할 것은 개발하고, 빌려올 것은 빌리고, 다변화할 것은 다변화해 여러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당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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