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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소하 “조국 철저한 검증은 필요, ‘가족’ 무모한 폭로 지양해야”

황교안 장외투쟁엔 “망상 수준, 뜬금없는 좌파폭정 타령”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가능한 많은 분야에서 검증이 이뤄져야 함은 당연하다”면서도 “현재 드러나고 있는 폭로 중 일부는 아무리 후보자 가족이라고 하지만 사실 확인보다는 의혹제기 자체가 목표인 것처럼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 의혹, 동생 전 처와의 부동산 거래 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가족에게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후보자 본인의 문제로 무조건 연결되는 것은 아닌데도 마치 가족의 흠결이 후보자 본인의 문제인 양 공격을 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후보자 검증과정에서 무모한 폭로, 부정적 인상 씌우기 등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조 후보의 사모펀드 투자와 부동산 거래 의혹 관련해서 조 후보 본인도 국민 정서상 괴리가 있다고 인정한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해명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또한 검찰개혁, 법무행정개혁 등의 비전 등 정책영역에서의 검증도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검증은 정확하고 치열하게 하되 인신 공격성 폭로를 지양하면서 사법개혁 의지와 능력을 중심으로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밝혀지는 인사 검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오는 24일 3개월 만에 장외집회를 재개하는 것과 관련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 집회의 성격이 ‘대한민국 살리기 집회’라고 말하고, ‘이 정권이 좌파 폭정을 중단할 때까지'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며 “이 정도면 망상 수준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먹고 사는 민생문제다”며 “특히 일본의 무역공격으로 인해 경제에 위기감이 더 크게 감돌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는 좌파폭정 타령이라니 일본의 무역공격이 문재인 정부의 좌파독재 때문에 벌어졌다고 해석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좌파나 빨갱이라는 비난 외에는 할 말이 없는 황교안 대표의 내적 한계가 이제 체질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러울 따름”이라며 “국회에서 떨어진 지지율, 국민에게서 버림받은 한국당의 원죄를, 지금의 정책을 정확히 먼저 살필 것을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실체도 없는 좌파독재, 폭정 탓을 하고 돌아다녀봐야 국민들에게 받을 것은 지지율이 아니라 쓴소리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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