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광주선 연장 등 3개 노선 연구용역 진행 중
GTX-A 용인역 경유 최적 노선 및 수단 검토

용인시가 현재 검토 중인 노선도. <사진=용인시 제공>
▲ 용인시가 현재 검토 중인 노선도. <사진=용인시 제공>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민선 7기 철도 분야 공약사업에 따라 3개 노선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인 광주∼에버랜드∼남사∼동탄 간 42.3km 가운데 용인시 구간 30.2km, 용인경전철 연장 구간인 기흥역∼광교중앙역 간 6.8km 가운데 용인시 구간 4.8km, 동백∼성복역∼신봉동 간 신교통수단(경전철 등) 15km 등이다.

용인시는 올해 6월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지난달 용역에 착수했다.

용인시는 이번 용역에서 수립한 최적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뒤 예비타당성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서∼광주간 복선전철이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3개 노선 가운데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은 사업이 구체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용인시는 에버랜드까지만 연장을 추진하던 이 노선의 구간을 민선 7기 들어 남사∼동탄까지로 늘렸다.

용인경전철 연장 구간은 국토부가 지난 5월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이번 용역에서는 사전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동백∼성복역∼신봉동 간 신교통수단은 GTX-A 용인역 일대를 개발하는 ‘용인 플랫폼 시티’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GTX-A 용인역을 경유하는 최적 노선 및 최적 교통수단을 이번 용역에서 검토하게 된다.

한편 ‘용인 플랫폼 시티’ 사업은 판교 테크노벨리의 5배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의 80%에 IT, BT 등 첨단 관련기업과 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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