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외투쟁, 동원·레드카펫 깔지 말고 서민투쟁하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사진=한국당>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사진=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자유한국당을 향해 “윤석열 청문회처럼 헛발질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조국 후보자 동생이 부친의 웅동학원에 대해 채권양도 소송을 벌인 사실을 공개하며 채권양도 계약서의 위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주광덕 의원처럼 팩트로 공격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방송에 미리 나와 괜히 기대만 잔뜩 부풀려 놓고 블러핑 청문회로 귀결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라”며 “주광덕 의원처럼 준비하면 여론이 움직인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드루킹 특검 이후 야당의 원내 전략이 성공해 본 일 없이 끌려만 다니고 무기력했다”며 “오랫만에 보는 주광덕 의원의 신선한 투혼”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한국당 지도부가 오는 24일 3개월 만에 다시 장외집회를 재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장외투쟁은 동원하지 말고 레드카펫 깔지 말고 국민과 함께 하는 서민투쟁을 하라”고 밝혔다.

전날 올린 글에서는 조국 후보자에 대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 조국 후보자를 보면 그 말이 명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며 “어디 조국 한사람 뿐이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권력자의 친인척이 재임 중 해외이주 의혹에 자녀의 권력을 이용한 사업 의혹도 전혀 해명이 되지 않고 있다”며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뻔뻔한 대한민국에 우린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