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및 핵심 당원 150여 명 참여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축사하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축사하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경민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주최하는 <희망 전진대회!>가 19일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이학영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및 핵심당원 150여명의 참가 하에 개최됐다.

이해찬 대표는 첫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소득 3만 불 이상에 인구 5천만명 이상이 사는 나라에 해당되는 3050클럽 가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적 불균형, 경제적 불평등 등 양극화가 지속되었고 이로 인해 우리 사회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자본과 경쟁, 독점 등 무한경쟁 체제 속에 잊혀져온 인간, 협동, 나눔의 가치를 복원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정호 의원은 “올해 상반기는 사회적경제위원회의 조직의 틀을 견고히 하고 향후 방향을 정립하는 기간이었다”며 “이제는 저마다의 지역과 현장에서 당원과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지역사회 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목표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펴나가겠다”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특강의 연사로 나선 최혁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은 “국가와 헌법의 민주화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민주주의를 사회의 형식이자 삶의 양식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독일의 마그데부르크 선언을 언급하며 ▲경제, 사회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강조하고, ▲ 전북 완주군 사례, 스페인 몬드라곤의 협동조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 및 유망분야 진출확대를 통한 신속한 확산이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새로 유입됨으로써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으로 대표되는 ‘성동안심상가’, 서울 은평구의 주민참여형 도서관 조성, 서울 송파구의 지역주민 일자리 연계를 통한 통합지원기관 설치, 현재 8개 지자체에서 시행중이며 전국적 확대를 목표로 하는 돌봄서비스 사업인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 등 지방정부의 사회적 경제 정책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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