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투자금 전달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좌측)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 16일 광주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투자금 전달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좌측)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일 오후 2시 광주그린카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총회와 함께 주주 간 협약식과 노사민정협의회 의결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총회에는 광주시, 현대자동차, 지역 기업 등 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이 참석하고, 노동계 대표로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이 함께한다.

총회에서는 합작법인 명칭과 대표이사·임원을 선정한다. 명칭은 다수의 후보군을 선정하고 시정자문위원회의 조언을 받아 결정한다.

합작법인 임원은 최대 출자자인 광주시(21%), 현대차(19%), 광주은행(11%)이 파견한 3명(비상근)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명을 이용섭 시장이 대표이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법인 등기를 하고 이달 내 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합작법인 출범 후 올해 말 공장을 착공하고 2021년 완공해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시와 현대차를 비롯해 금융기관, 지역 기업 등이 합작법인에 2300여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 3454억 원은 재무적 투자자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타 금융권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설립사업을 통해 합작법인은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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