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하나카드x비자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 런칭 세레모니’에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사진 왼쪽),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 (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제공>
▲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하나카드x비자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 런칭 세레모니’에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사진 왼쪽),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 (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하나카드가 싱가포르와 런던, 호주 등 컨택리스 규격을 지원하는 해외에서 비자토큰(Visa Token‧가상번호) 기반 모바일 터치 결제서비스(NF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자토큰은 16자리로 이루어진 카드 계정번호 등 결제에 필요한 민감 정보를 ‘토큰’이라고 불리는 고유 디지털 식별자로 대체, 카드 정보 유출 및 도용 피해를 막아주는 서비스다. 하나카드와 비자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비자 브랜드의 하나카드(신용‧체크)를 ‘하나1Q페이’ 앱에 등록하면 누구나 NFC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해외 로밍 와이파이(도시락) 선불USIM을 이용하는 고객도 해당 앱만 설치하면 된다.

해외 일반 가맹점뿐 아니라 대중교통, 자판기, 면세점 등 NFC결제 지원 단말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환전 없이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

현재 하나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앱을 설치한 뒤 ‘카드바로발급’ 메뉴를 통해 즉시 카드 발급 및 비자토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하나카드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싱가포르 결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결제 내역이 있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등 해외여행상품권 500만 원(2명), 2등 해외여행상품권 200만 원(4명), 3등 해외여행상품권 100만 원(6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 현지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이용 금액의 최대 1만 원까지 캐쉬백 혜택을 준다. 하나카드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도 증정한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 토큰 서비스는 비자가 추진하고 있는 결제의 미래를 완성하는 핵심 결제 보안 솔루션”이라며 “하나카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 비자 토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해외여행의 출국부터 귀국까지 모든 데이터를 분석,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카드의 강점인 모바일 페이먼트를 접목한 서비스를 내놨다”며 “앞으로 런던과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하나1Q페이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