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이낙연17.6%-황교안13.6%-이재명6.4%-유승민5.1%-박원순4.9%-조국4.4%’

[출처=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 [출처=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MBC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위를 기록했고 여야 대표로 이 총리와 황 대표가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는 이 총리가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진보진영에서는 7명, 범보수 5명 등 차기 대선주자 12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선 이낙연 총리가 17.6%로 가장 높았고, 황교안 대표가 13.6%로 2위였다. 두 유력주자 간의 격차는 4.0%포인트였다.

이재명 경기지사(6.4%)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5.1%), 박원순 서울시장(4.9%) 등과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 포함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4.4%로 중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3.9%), 오세훈 전 서울시장(3.5%),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3.1%),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1%), 김부겸 민주당 의원(1.3%), 김경수 경남지사(0.9%) 순이었다.

또 여야 진영 1위 후보인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총리는 46.8%로 50%선에 근접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25.6%에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2%포인트로 지난 5월 조사 당시 양자의 격차(16.8%)보다 4.4%포인트 더 벌어졌다.

조국 전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선 ‘찬성한다’ 42%, ‘반대한다’ 42.5%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세대별로 보면 30대·40대·50대에선 찬성 의견이,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선 반대 의견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0%, 한국당 20.4%, 정의당 7.9%, 바른미래당 5.7%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석 달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4.3% 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50.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4.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5.5%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선(20%)·무선(80%)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8.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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