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4일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안동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60여명과 함께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임청각을 방문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동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기고 경북 학생들의 독립 정신 함양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독립운동가들과 애국지사들에 대한참배와 임청각에서 새기는 안동 독립운동 50년사 행사‘를 가졌다. 이어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이 ‘임청각 사람들의 독립운동’에 대해 특강을 했다.

또한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내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무장독립투쟁의 토대를 마련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석주 이상룡 선생 생가 임청각을 방문하여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 역사탐방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임청각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간 임종식교육감을 단장으로 해 나라사랑 역사동아리와 학생기자단 등 50여명이 중국 동북3지역을 탐방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한 교장은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 역사탐방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등 뜻깊은 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을 제안했고 지역 사회 독립운동 관련 인프라를 학생들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부가 현재까지 발굴해 낸 독립운동가 중 경북 출신이 가장 많고 경북이 가장 뜨거운 독립운동 성지임을 강조“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독립의 의미를 바로 새기어 다가올 평화의 시대를 주도하는 경북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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