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과반의석 희망 ‘범진보 46% >범보수 30% >제3지대 11%’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내년 총선에서 ‘절대 찍지 않을 정당’으로 과반 이상의 국민이 자유한국당을 지목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UPI뉴스·UPINEWS+>와 함께 7월 27~30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53%가 한국당을 꼽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32%) ▲정의당(3%)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2%)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 1%, 무응답 : 5%).

한국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다는 응답층은 ▲남성(51%) ▲여성(55%) ▲19/20대(59%) ▲30대(60%) ▲40대(67%) ▲50대(51%) ▲경기/인천(53%) ▲충청(59%) ▲호남(76%) ▲강원/제주(62%) ▲진보층(80%) 등에서 50%를 상회했다. 민주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60대(41%) ▲70세 이상(43%) ▲보수층(53%) 등에서 40%를 상회했다.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43%) vs 한국당(42%)’로 팽팽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43%) ▲한국당(24%)로, 민주당을 꼽은 응답이 19%p 높았다.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투표층에서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59%) ▲한국당(20%), 민주당 투표층에서는 ▲한국당(76%) ▲민주당(16%), 국민의당 투표층에서는 ▲한국당(44%), 민주당(28%)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 총선 과반의석 희망 ‘범진보 46% >범보수 30% >제3지대 11%’

2020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기를 기대하는 정치세력으로는 ▲범진보(46%) ▲범보수(30%) ▲제3지대(11%) 순으로, 범진보 과반의석 기대감이 범보수보다 1.5배(16%p) 높았다(모름/기타 : 13%). 6월말 대비 범진보와 제3지대 과반의석 기대감은 각각 2%p 상승한 반면, 범보수 과반의석 기대감은 5%p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범보수(58%) ▲범진보(24%) ▲제3지대(9%) 순으로 나타났고, 진보층은 ▲범진보(77%) ▲범보수=제3지대(9%), 중도층에서는 ▲범진보(28%) ▲제3지대(21%) ▲범보수(13%)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지지율 51%, 부정평가 46%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51%(매우 29%, 다소 22%) ▲잘못함 46%(다소 12%, 매우 34%)로, 긍정률이 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 문 대통령 지지율은 2018년 10월말 55%를 기록한 후 9개월 만에 처음 50%대로 올라섰다.

세대별로 ▲19/20대(잘함 54% vs 잘못함 42%) ▲30대(54% vs 46%) ▲40대(66% vs 32%) ▲50대(50% vs 45%)는 긍정률이 5~34%p 높았고, ▲60대(36% vs 62%)와 ▲70세 이상(38% vs 56%)은 부정률이 18~26%p 높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잘함 40% vs 잘못함 56%) ▲부산/울산/경남(45% vs 53%) 등 영남권에서는 부정률이 높았고, ▲경기/인천(49% vs 48%)은 팽팽한 가운데 다른 지역은 긍정률이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8% vs 잘못함 21%)은 긍정률이 3.7배 높은 반면, ▲보수층(29% vs 69%)과 ▲중도층(41% vs 52%)에서는 부정률이 1.3~2.4배 높았다.

이 조사는 7월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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