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오름세 꺾이며 50%선 아래로 하락...부정평가 47.0%

7월5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9.0%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 7월5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9.0%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7월5주차(29~3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파로 인해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이며 50%선 아래로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1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7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49.0%(매우 잘함 27.3%, 잘하는 편 21.7%)를 기록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p 오른 47.0%(매우 잘못함 33.1%, 잘못하는 편 13.9%)를 기록,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2.0%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24일(수) 일간집계(54.4%) 직후 다음 날부터 내림세가 시작되어 이번 주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사흘 동안 40%대 후반을 기록했는데, 이와 같은 변화는 엿새 간격으로 두 차례 잇따라 발생했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26일) 49.2%(부정평가 45.8%)로 마감한 후, 29일(월)에는 48.7%(▼0.5%p, 부정평가 46.9%)로 하락했고, 30일(화)에는 49.4%(▲0.7%p, 부정평가 46.2%)로 올랐다가, 31일(수)에는 48.5%(▼0.9%p, 부정평가 47.5%)로 다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20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9~31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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