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36.9% >한국당21.8% >정의당9%-바른미래당5.2%-공화당1.8%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26~27일) 정례 정치지표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는 50%선을 넘었지만 지난달 조사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6월 52.0%에서 50.8%로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6.5%에서 46.7%로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모름/무응답은 1.5%에서 2.5%로 증가했다.

이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등 안보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자사고 폐지 논란 등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6월 조사와 비교해보면 연령별로 60세 이상(-6.9%p), 권역별로는 대구/경북(-13.0%p), 직업별로는 블루칼라(-7.9%p)와 가정주부(-5.8%p)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8%p)에서 하락했다. 반면, 연령별로 50대(+11.1%p),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6.2%p), 직업별로 자영업(+2.8%p),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4.2%p)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상승했다.

민주당 36.9%, 한국당 21.8%, 정의당 9.0%, 바른미래당 5.2%, 공화당 1.8%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에 비해 2.7%p 하락한 36.9%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1위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 또한 0.6% 하락한 21.8%로 2위, 정의당은 9.0%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5.2%, 우리공화당 1.8%, 민주평화당 0.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9.7%로 4개월만에 증가했다.

민주당은 연령별로 20대(-4.7%p)와 60세 이상(-4.5%p), 권역별로 서울(-6.5%p)과 대구/경북(-11.9%p), 직업별로 블루칼라(-9.7%p)와 자영업(-9.1%p)계층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연령별로 50대(-6.0%p), 권역별로 대전/충청/세종(-4.0%p), 직업별로 가정주부(-8.5%p)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7%p)에서 하락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우리공화당은 연령별로 40대(2.85%)와 60세 이상(2.7%), 권역별로 대구/경북(4.4%), 직업별로 자영업(3.4%),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1%)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0%, 유선21.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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