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이 25일 부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부전동 영광도서 9층 문화홀에서 자신의 책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 및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 이어지는 행사라 내년 총선 부산 출마설을 확증하는 행보로 보여진다. 

이 의원은 출판기념회 후 가진 브리핑에서 "부산시민이 저를 아껴주시고 많이 기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 부산 발전을 위해 일을 해달라고 하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내년 4월 총선 이전에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앞서 이 의원은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부산에 출마한다면 대환영"이라며 결기를 세우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참석했다.

이 의원은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나 영도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영도여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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