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9일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OORI Leaders Conference 2019’에서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9일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OORI Leaders Conference 2019’에서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9일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손태승 회장과 그룹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 3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리더십 컨퍼런스(WOORI Leaders Conference) 2019’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손 회장은 지주사의 성공적인 설립과 안정적 그룹체제로의 안착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상반기도 역대 최고의 재무 실적이 기대되고, 다양한 인수합병(M&A)를 통해 그룹 재건 작업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시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이 매우 커졌다”며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또한 올해 하반기가 금융그룹 후발주자로서의 캡을 뛰어넘어야할 ‘대도약기(Moment of Impact)’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 그룹체제 구축, 사업포트폴리오 확충, 4대(WM, 글로벌, CIB, 디지털) 성장동력 강화, 리스크관리 고도화 및 내부통제 강화, 그룹 경영시너지 창출 등 올해 그룹의 5대 경영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계열사의 자체 경쟁력과 협업 시너지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모든 임직원이 결속과 화합으로 동반질주하여 ‘맥시멈 하이(Maximum High) 성과’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우리금융이 확고한 그룹체제로 접어든 만큼 2~3년 내 비이자, 비은행, 해외수익 비중을 각각 4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며 ‘40-40-40’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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