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SK-BOC 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BOC 아웅 슈에(Aung Shwe) 회장, BOC 윈 스웨(Win Swe) 사장이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18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SK-BOC 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BOC 아웅 슈에(Aung Shwe) 회장, BOC 윈 스웨(Win Swe) 사장이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지난 18일 미얀마 석유유통그룹인 BOC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BOC는 미얀마 2위의 석유유통그룹으로, 석유 수입과 미얀마 남부 유통을 담당하는 PT Power와 석유 제품 수입 터미널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PSW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BOC의 미얀마 석유 시장 점유율은 17%다.

이번 계약으로 SK에너지와 SKTI는 BOC의 지분을 각각 17.5%씩 확보하게 됐다. 투자 규모는 약 1500억 원이다.

서석원 SKTI 사장은 “안정적인 수출 트레이딩 시장을 확보하고 해외 리테일 시장에 진출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SK에너지와 SKTI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석유 시장에 주목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왔다. 지난해 SK에너지는 베트남 PV오일의 지분 5.23%를 확보한 바 있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SK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 사업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BOC 투자 및 협력 구조<자료=SK이노베이션>
▲ SK-BOC 투자 및 협력 구조<자료=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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