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제22대 회장단과의 미팅에서
오 시장 "공공성과 공정성이 담보된다면 과감한 정책드라이브 감행할 것"
종합건설협회 부산시회 측 "지역건설경기 부양 위해 획기적 방안 절실"

18일 부산시청 접견실에서 오거돈 시장과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회장 외 관계자 예방 후 기념촬영<사진 제공=부산시>
▲ 18일 부산시청 접견실에서 오거돈 시장과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회장 외 관계자 예방 후 기념촬영<사진 제공=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이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제22대 회장단과 18일에 만났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가 마련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획기적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취임한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박만일 회장은 건설업을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과 현재 구상 중인 다양한 사업을 언급하고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건설사 간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른 협조를 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건설업계의 어려운 실정에 깊이 공감하고 "공공성과 공정성이 담보된다면 경계와 틀을 허문 과감한 정책드라이브를 감행하겠다"고 답하고, 그 일환으로 관련법령 개정 및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정부 건의를 강력 추진할 의지를 내보였다.

또한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도시재생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라며 "도시재생 전문기업을 지정하고, 부산형 행복주택 공급을 확대해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고, 승학터널과 엄궁대교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시공비율 가점 부여 등 생활권 사회간접자본 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건설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나 관행은 계속하여 개선, 보완해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회장단 측은 "건설업계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설인들의 사기가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부산시는 7월 말 중앙 대형 발주기관과 중앙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관련 협회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하룡 기자 sotong201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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