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0% >한국20% >정의9%-바른미래5%-평화·공화 1%

한국갤럽이 7월 3주차(16~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8%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4%/38%, 30대 57%/36%, 40대 65%/31%, 50대 44%/49%, 60대+ 34%/58%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7%, 부정 50%).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77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24%),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4%), '복지 확대', '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3%), '주관/소신 있다',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서민 위한 노력',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 '소통 잘한다', '경제 정책'(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43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외교 문제'(1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북핵/안보',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세금 인상', '과도한 복지', '소통 미흡'(이상 2%)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이유로 외교를 잘한다는 응답이 24%로 가장 높게 조사된 것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에 대한 문 대통령의 대응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주당 40%, 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평화당 1%, 공화당 1%

 2019년 7월 셋째 주(16~1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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