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여과 정수기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16일에 출시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 이마트는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여과 정수기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16일에 출시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여과 정수기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16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 없이 여과 필터만을 통해 수돗물을 깨끗한 물로 빠르게 정수해주는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는 정수 용량 2L인 제품으로 정수기 본품에 필터 1개가 내장돼 있다,

가격은 정수기 본품이 2만9900원, 필터 3입이 1만4900원이다.

이마트는 ‘혼족’의 핵심 구매 포인트인 '가성비'와 '편리성'을 앞세워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개발했다.

1인 가구에게는 정수기를 구매·렌탈하거나, 매번 생수를 사서 먹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고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인 가구의 거주공간 특성상 주방이 협소해 정수기를 설치하기 어렵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우선, 필터 1개당 250L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어 ‘정수기 본품+필터 3입’ 구매 시 무려 1000L의 수돗물을 정수해 마실 수 있다. 하루에 2L의 물을 마신다면 1년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인 셈이다.

‘정수기 본품+필터 3입’ 가격은 4만4800원으로, 이는 2L 생수(980원 기준)를 사서 마시는 가격인 49만 원(1000L)보다 10배가량 저렴하다.

또한, 1000L는 생수 페트 500병에 준하는 용량으로 '필환경' 시대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 정수 방식인 점 또한 이 제품의 장점이다.

사용법 또한 편리하다. 정수기의 물통에 수돗물을 받기만 하면 수돗물이 3단계의 필터(부직포-활성탄-양이온교환수지)를 거쳐 짧은 시간 안에 깨끗하게 여과 정수된다. 필터는 교체 주기(250L)에 따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는 일반 정수기와는 달리 설치나 전기조차 필요 없으며, 휴대가 용이한 '포터블' 상품으로 편리성도 대폭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박신환 이마트 생활·소형가전 바이어는 “자연여과 정수기는 유럽 내 보급이 일반화된 정수기로, 국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며, “간편하고 가성비가 커 혼족에게 적합하며, 다른 방식으로 식수를 마시는 소비자들 또한 보조로 활용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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