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주연속 내림세 40%선 아래로, 한국당 상승세 보이며 1주만에 30%선 회복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7월 2주차(8~12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대 아래로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다시 30%대를 돌파하며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주일 전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38.6%로 2주 연속 하락하며 40% 선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8~10일)에서 38.1%로 하락했다가, 주 후반 12일(금)에는 39.4%를 기록하며 다소 회복세를 보였고, 중도층과 진보층,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에서 내린 반면, 보수층,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에서는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4%p 오른 30.3%로 한 주 만에 3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 충청권과 PK, TK, 경기·인천, 서울, 20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호남과 보수층은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진보층 63.2% → 62.2%)과 한국당(보수층 63.0% → 61.5%)의 핵심이념 지지층은 모두 소폭 이탈했고, 중도층에서 민주당(39.1% → 36.6%)과 한국당(25.8% → 29.3%)의 격차는 13.3%p에서 7.3%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0.3%p 내린 7.4%로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오름세가 멈췄고, 바른미래당은 0.4%p 오른 5.2%로 3주만에 5%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6%p 내린 1.9%로 다시 1%대로 떨어졌다.

지난주 조사에 처음 포함한 우리공화당은 1.8%를 기록했다. 공화당은 보수층(3.2%), 60대 이상(3.0%)과 50대(2.5%), 충청권(2.3%)과 경기·인천(2.2%)에서 2%를 넘어섰다. 이어 기타 정당이 0.8%p 내린 1.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p 감소한 1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