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평인사 건의해달라’ 주문엔 “청문회 싫다는 분들 굉장히 많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이르면 7월 중하순이나 8월 초 예상되는 개각과 관련해 “준비가 진행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개각을 언제 하느냐’고 묻자 “날짜를 정해 놓고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선거에 출마할 분들은 선거 준비를 하도록 보내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언론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르면 7월 중하순, 늦어도 8월 초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현역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하면서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 총리는 또 박 의원이 ‘대통령에게 회전문 인사가 아닌 탕평인사를 건의해달라’고 말하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뜻밖에도 인사청문회에 임하기 싫다고 사양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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