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1% >한국27% >정의8%-바른미래6%-평화2%, 민주-한국 격차 두 자릿수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6월(27~30일) 정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 지지율(긍정평가)은 긍·부정평가가 40%대 후반의 동률로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 지속됐다고 2일 밝혔다.

<UPI뉴스 & UPINEWS+>와 함께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48%(매우 29%, 다소 19%) ▲잘못함 48%(다소 12%, 매우 35%)로, 긍·부정평가가  팽팽했다(무응답 : 4%). 지난달 대비 지지율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부정률은 1%p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말 49%로 내려선 이후 8개월째 40%대를 기록하며 횡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30대(잘함 58% vs 잘못함 40%)와 ▲40대(59% vs 39%)는 긍정률이 1.5배가량 높은 반면, ▲19/20대(46% vs 51%) ▲50대(44% vs 52%) ▲60대(36% vs 55%) ▲70세 이상(41% vs 51%)은 부정률이 1.1~1.5배 높았다.

남녀 하위그룹별 긍정률은 ▲30대 여성(67%) ▲40대 남성(62%) ▲19/20대 여성(59%) ▲40대 여성(55%)에서 50%를 상회한 반면, 부정률은 ▲19/20대 남성(63%) ▲60대 남성(56%) ▲50대 여성(55%) ▲60대 여성(54%) ▲70대 남성(51%) ▲70대 여성(51%) 그룹에서 50%를 상회한 가운데 19/20대 남성 그룹에서 문 대통령 부정률이 가장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5% vs 잘못함 22%)에서만 긍정률이 3.4배 높았고, ▲보수층(26% vs 69%)과 ▲중도층(45% vs 50%)에서는 부정률이 1.1~2.7배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과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영향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전 60%대 지지율에서 회담 직후 78%까지 상승했고 이후 6.12 북미정상회담까지 70%선을 유지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조사 49%에서 떨어졌다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9월 조사에서는 61%로 상승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남북미 정상회동과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지지율 변화가 예상된다.

민주당 41%, 한국당 27%,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평화당 2%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41%) ▲자유한국당(27%) ▲정의당(8%)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2%)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14%p 앞섰다(기타 정당 2%, 없음/모름 : 14%). 5월말 대비 민주당은 2%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3%p 하락하면서 격차는 14%p로 3개월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세대별로 ▲19/20대(민주당 42% vs 한국당 18%) ▲30대(50% vs 21%) ▲40대(47% vs 21%) ▲50대(36% vs 29%)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한국당은 ▲60대(32% vs 43%)에서만 우위를 보인 가운데 ▲70세 이상(41% vs 39%)에서는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민주당 46% vs 한국당 26%) ▲경기/인천(46% vs 21%) ▲호남(47% vs 12%) ▲강원/제주(44% vs 28%)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대구/경북(29% vs 37%) ▲부울경(33% vs 37%)은 한국당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충청(37% vs 38%)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정의당은 ▲30대(10%) ▲40대(12%) ▲50대(11%) ▲경기/인천(10%) ▲호남(13%), 진보층(14%), 바른미래당은 ▲19/20대(10%)에서 각각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정치성향별로 민주당은 5월 대비 ‘보수·진보·중도층’에서 각각 ‘5%p·2%p·7%p’ 동반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8%p·2%p·4%p’ 동반 하락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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