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착공 위한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 접수돼”
“올해 8월안 착공, 2024년 개통 목표”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박순자 위원장실 제공>
▲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박순자 위원장실 제공>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3선, 경기 안산시단원구을)은 27일 수도권 지역 최대 교통 현안이자 숙원 과제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조기 착공 청신호가 수도권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김경욱 국토부 2차관,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 간에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6개월만인 지난 20일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오는 8월안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임을 전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시흥·안산과 여의도 44.6km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황금노선이다. 총사업비만 3조 3,465억원에 달하며 올해 8월안 착공,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02년 11월 당시 건설교통부에서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확정고시된 후에도 정부 재정여건을 고려해 다시 민자사업으로 논의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20대 국회인 지난 2016년 민자사업으로 확정‧고시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27일 안산시청에서 협약체결을 하면서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갔다.

박 위원장은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기존 중앙역 지하철, 버스, 승용차를 이용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넘게 걸렸던 것을 무려 1시간 가량이 단축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수도권 서남부지역 1천 300만 주민들과 시흥, 안산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행복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어려운 여정이 남아 있지만 국토부와 기재부, 지자체, 관계기관과 온 힘을 합쳐 제가 선봉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무엇보다 안산지역 주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협의하며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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