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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슈] 한국당, ‘국회 정상화’ 추인 거부 후폭풍…‘황교안‧나경원’ 갈등설까지

‘黃, 나경원의 자기 정치에 견제 심리 발동’ ‘黃 장외투쟁 지속이 유리 판단’ 등 거론
“나경원,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취하 합의 못한 게 추인 거부 결정적 이유” 주장도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합의안’ 추인 거부 후폭풍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간 ‘투톱’ 책임론과 리더십 비판은 물론이고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갈등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80일만에 국회가 정상 가동되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서명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추인을 거부하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한국당은 약 1시간 30분가량 의총을 가진 후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합의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합의문을 뒤집었다.

이날 의총에서는 강석호 곽대훈 심재철 임이자 함진규 홍일표 주광덕 전희경 의원 등 17명이 발언했으며 대다수가 “얻은 게 없다”, “추인 불가”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 친박근혜계·영남권 의원들은 물론이고 수도권 민심을 의식해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던 수도권 의원들조차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의원들이 여야 3당 합의문 가운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의 처리 방향에 대해 명시한 제2항 ‘패스트트랙 법안은 각 당의 안을 종합해 논의한 후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한다’는 부분을 문제 삼으며 “합의처리 약속이 불명확하다”는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의원들은 “그동안 장외투쟁은 뭐하러 한 것이냐”, “아무런 의미가 없는 합의안이다” “협상한 결과가 경제원탁토론회 개최에 그쳤다” “협상에서 얻은 게 뭐냐” 등의 강경 목소리가 터져나왔다고 한다.

▲ ‘추인 거부’ 사태 원인은...
“황교안 나경원 갈등 터져나온 것” “황교안 코드맞추기, 나경원 견제심리 작용”

의총 추인 거부 결과는 한국당이 강경파에 휘둘려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국회 정상화 합의를 뒤집었다는 비판과 함께 당 지도부와 의원들 사이에 소통 부재. 당 지도부의 리더십 한계 등의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일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갈등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그동안 강성 발언을 쏟아낸 나 원내대표가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자기 정치를 강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 황 대표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원외인 황 대표 입장에서는 국회가 정상화되는 것보다는 장외투쟁을 더 이어가면서 본인의 존재감을 키우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고 내년 총선 공천을 의식한 의원들이 황 대표에 ‘코드맞추기’를 하면서 ‘추인 거부’ 강경 목소리가 득세했다는 것이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난 24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장외투쟁을 계속적으로 고집해 왔던 황 대표의 의견이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발목을 잡았다고 본다”며 “황 대표는 장외투쟁을 계속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해내고 또 추경을 막아서 경제상황을 악화시키고 반사이익으로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난하면서 총선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노림수로 계속 국회를 끌고 왔었는데 그런 의지가 여전히 한국당 내부에서 강력하게 작동됐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나 원내대표의 경우에는 원내대표로서 협상을 통해서 국회에 들어올 명분을 계속 찾으려고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나 원내대표와 황 대표 사이에 일정하게 어떤 갈등지점이 지금 터져나오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같은 날 YTN에 출연해 “황 대표에 대한 코드맞추기가 한 부분에서 작용했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견제심리, 두 가지가 결합이 돼서 친박계, 비박계 말할 것도 없고 황교안 대표 측에서도 반대를 좀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기 정치를 강하게 하는 면모를 보이지 않았나”라며 “이것이 황교안 대표에게도 약간 부담스럽게 다가갔을 것이고 친박계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황교안-나경원 갈등’이 추인 거부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이 ‘황 대표와 합의문을 조율했느냐’고 묻자 “다 논의한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한국당 최고위원은 26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황 대표께서 원외에 계시고 가능하면 원내에 일을 간섭하거나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거의 없다”며 “최대한 자율성을 많이 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 “본질은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취하 합의 없이 우리 사지로 몰았나 불만”

이와 함께 국회 정상화 합의문이 거부당한 결정적인 이유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에서 발생한 고소·고발 취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여야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를 놓고 국회가 또다시 ‘동물국회’를 재현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만큼 극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한국당 의원 50여명과 당직자·보좌진 일부는 민주당과 정의당으로부터 국회선진화법 위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했다.

추후 처벌이 이뤄진다면 국회의원의 경우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최종 합의안에 고소·고발 취하 합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추인 거부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의원은 지난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불만의 핵심은 합의문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내용으로 요약이 되지만, 본질을 보면 나경원 원내대표 당신 말 듣고 몸싸움까지 하고 고발까지 당했는데 고작 이런 모호한 합의문 만들려고 우리가 고생했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지난번 강경투쟁은 당신이 주도했는데 그러면 말끔하게 그걸 정리를 해 주고서 고소고발 취하는 받아 와야지 그거 없이 모호한 합의문 갖고 와서 우리를 사지로 몰았냐.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 황영철 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취하하는 부분이 합의안에서 빠진 게 의총에서 퇴짜를 맞는 이유’라는 지적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황 의원은 “선거법 같은 경우는 우리 정치의 틀을 바꾸는 건데 중요한 법안들이 일방 처리되는 것만큼은 도저히 우리가 용인할 수 없다. 그래서 이에 대한 재발 방지가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한 (국회에) 들어가서도 싸울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그것 때문에 이 추인을 거부한 가장 큰 이유다”고 강조했다.


















[이슈] 민주-한국-바른, ‘연동형 225+75’ 패스트트랙 원안 자유표결 공감대 형성
민주·한국·바른미래 3당 내부에서 선거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227+75 패스트트랙 원안' 그대로 본회의에 상정한 뒤 의원 '개개인 판단에 따라 자유표결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4+1 협의체’에서의 선거법 조정이 사실상 실패한 가운데, 국회 파행에 대한 비판이 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특성상 현행 제도인 대통령제와의 조응성이 낮아 현실적인 부작용이 예상되기에 3당 간에 ‘4+1 원안 본회의 자율투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다. 지난 4월22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합의했다. 당시 합의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 패스트트랙 원안이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에 연동률 50%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4+1' 선거법 협상과 관련해 "4월 패스트트랙에 올렸던 원안의 정신과 원칙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중진들의 재선 보장용으로 하는 석패율 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와관련“민주당은 개혁을 하려는 것이지 개악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석패율 제도는 원래 지역


[여성 출마자 특집 ③] 황춘자 “여성 30% 공천 반드시 필요”... 한국당 공개오디션으로 뽑힌 용산 당협위원장
<[편집자주]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가 예상되는 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리뉴스는 이들 여성 정치인들에게 총선 출마의 변 및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폴리뉴스’가 차기 총선에 출마하는 ‘여성 정치인 특집’ 차원에서 세 번째로 만난 황춘자 자유한국당 서울 용산 당협위원장은 “불평등한 조직사회에서 여성으로서 불리한 그 모든 것을 겪으며 살아온 사람이 자신”이라며 “모든 것을 걸고 정치에서 내 역할을 보여주겠다. 누가 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기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위원장은 11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중진인 진영 의원에게 1.72%라는 근소한 표 차이로 총선에서 지고 나서,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우수 표창도 받고 어려운 선거였던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6명의 구의원을 당선시키고 수도권 유일의 구의회 의장도 만들었다”면서 “젊은 후보도, 남성도 아니었지만 한국당 최초의 공개오디션에서 당선됐다”며 자신이 여러모로 경쟁력 있는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자신이 갖고 있는 용산 발전에 대한 ‘큰 그림’도 밝혔다. 그는 “10년간의 군 생활과 30년 동

[카드뉴스] 내 항공 마일리지 얼마나 남았을까··· 소멸되기 전에 알아보자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올해 1월 1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마일리지 10년 초과분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내년 1월 1일이면 2009년까지 쌓아뒀던 마일리지가 소멸됩니다. 항공사들은 항공권 구입, 좌석 승급, 제휴처 사용, 항공사 상품 구매 등 다양한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구입, 좌석 승급 외에 로고상품, 호텔, 렌터카, 공항리무진, 여행상품 등 제휴처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주 민속촌,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키자니아와도 제휴에 나섰습니다. 지난 9일에는 캐나다 혼인증명서를 제출한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 부부에 대해 스카이패스 가족 등록을 해줬습니다. 마일리지 공유가 가능한 것입니다. 내년 11월부터는 모든 항공권을 구매할 때 운임의 20% 내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금과 마일리지를 섞어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아시아나는 마일리지로 초과수하물 요금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전용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 탑승 비용 등도 공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2일 변호사, 교수 등 10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마일리지 제도개선

[카드뉴스] 연말, 똑똑한 고배당주는?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연말 똑똑한 고배당주는?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전에 주식을 매입하면 이익을 배당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연말이 다가올 수록 고배당주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음은 증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고배당주들입니다. 두산: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의 올해 배당 수익률 추정치가 7.62%로 가장 높습니다. 쌍용양회:쌍용양회도 높은 배당이익을 기대 가능한 종목으로 꼽힙니다. 9월 부진했던 출하량이 10월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4분기 출하량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ESS 및 폐열발전 가동으로 원가 개선 효과도 커져 배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효성,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현대중공업지주도 연말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다만 금융주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고배당주 다수는 금리 변동에 민감한 은행 등 금융주에 쏠려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저금리 환경에서 기업들은 은행에 대출하기보다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 환경을 바꿀 수


[4보]민주당 설훈, 한국당 지지자들에게 폭행당해...與 “황교안 사죄하라” 촉구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을 비롯한 극우단체들이 16일 국회를 점거해 농성을 벌인 가운데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사죄를 촉구했다. 이날 설훈 의원은 오후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국회 본청을 나서는 과정에서, 시위대가 달려들어 심한 욕설을 하며 밀쳐지는 과정에서 안경이 박살나는 등의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상임위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시위대가 달려들어 욕설과 함께 나를 밀쳤다”며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안경이 떨어져 박살났다. 이후 차를 타고 이동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경찰이 호위하여 의원회관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또한 홍영표 의원 역시 이날 일정차 국회 본청으로 향하던 중 홍 의원을 알아보고 달려든 시위대가 심한 욕설과 함께 홍 의원을 포위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해 홍 의원을 호위해 이동하기도 했다. 여당 의원에 대한 위협이 이어지자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회안에서 백주대낮의 정치테러가 벌어졌다”라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사죄와 함께 사법당국에 강력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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