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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홍남기 “수소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검토…민간투자 지원할 것”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수소전기차 개별소비사 감면 일몰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동차업계 및 유관 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조만간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자동차산업 활성화 및 민간소비 뒷받침을 위한 방안을 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산업 활력 제고와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협력사가 많고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부품기업 협회와 전기·수소연료 관련 기업들도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자동차산업 환경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 통상환경 악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친환경차·스마트자동차 등 미래차 발전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며 “업계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30% 한시 인하하는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했다. 또 친환경차 보급을 위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회 수소충전소 설치 등 규제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업계의 수소차 분야 투자계획을 언급하며 자동차업계 전반의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협력적 노사관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등을 강조하며 정부 역시 상생형 일자리, 부품기업 기술고도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업계는 미래차 투자계획을 밝히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현대기아차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 대 생산체계를 구축을 위해 7조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지엠은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을 개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국산 초소형 전기차 출시를, 쌍용자동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 구축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업계는 연구개발(R&D) 세제지원 확대와 전기차 보조금을 계속해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올해 일몰 예정인 수소차 개별소비세 감면도 연장해달라고 촉구했다.

부품업계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확대와 내연기관 부품업체에 대한 정책지원 등을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민간 투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협의가 더 필요한 과제는 관계부처와 의견을 조율하고 ‘미래차 대책’ 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박정호 르노삼성자동차 상무, 정무영 쌍용자동차 상무,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윤팔주 만도 부사장, 한찬희 파워큐브코리아 대표, 유종수 하이넷 대표가 참석했다.

김기율 기자

자동차, 조선, 철강, 항공 등 우리나라의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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