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안정 위해 여당후보 지지40.9% >정권심판 야당투표29.5% >군소정당 투표16.6%’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정치지표 조사결과 차기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한다’는 응답과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 21~22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투표선호도는 각각 34.6%, 21.5%로 민주당의 투표선호도가 13.1%p더 높았다. 지난달 대비 민주당의 투표선호도는 1.9%p, 한국당의 투표선호도는 2.5%p가 상승했다.

다음으로 정의당 투표선호도는 7.3%였고 바른미래당 투표선호도는 3.5%, 민주평화당은 1.2%였다. ‘지지하는 정당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2.0%로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다소(4.7%p) 하락했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20대(41.4%)와 30대(42.8%),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6.0%), 직업별로는 블루칼라(43.4%)와 화이트칼라(39.5%), 정치이념성향 진보층(56.0%),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7.1%)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27.1%)와 60세 이상(36.7%),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9.4%)과 부산/울산/경남(27.7%), 직업별로는 자영업(27.3%)과 가정주부(33.1%), 무직/기타(26.4%)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5.6%)에서 높게 조사됐다.

‘여당후보 지지 40.9% >야당후보 투표29.5% >군소정당 투표16.6%’

차기 총선 구도와 관련해서는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40.9%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파탄과 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29.5%로 나타났다.

4월 조사에 비해 ‘여당 후보 투표’(5.0%p)와‘야당 후보 투표’(3.9%p)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민주당과 한국당 이외의 정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16.6%로 4월 조사에 비해 다소 큰 폭(-7.2%p)으로 하락했다.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49.5%)와 40대(47.5%), 권역별로 광주/전라(54.7%),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4.5%)와 화이트칼라(46.6%), 정치이념성향 진보층(64.4%), 월 소득 500만원 이상 (48.1%)계층,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6.5%),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77.6%)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과 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37.2%)와 60세 이상(45.7%),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9.4%)과 부산/울산/경남(35.5%), 직업별로는 자영업(36.0%)과 가정주부(43.0%)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55.0%)에서 높게 조사됐다.

한편, ‘민주당과 한국당 이외의 정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16.6%)는 응답은 지지정당별로 정의당(39.5%), 바른미래당(34.8%)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6%, 유선20.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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