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사무실에서 (왼쪽부터)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재광 사장이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 24일 오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사무실에서 (왼쪽부터)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재광 사장이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카카오페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국내 최초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사무실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협약을 맺었다.

전세금보증은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임대인을 대신해 공사에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공익 성격의 보증상품이다.

기존엔 대부분의 신청이 오프라인에서 이뤄졌지만, 이번 협약으로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과거 전세금보증에 가입하기 위해 거쳐야 했던 보증 신청·서류제출·보증료 결제·보증서 발급 등의 과정이 전면 개선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카카오페이를 통해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류제출 과정도 팩스나 이메일 대신 스마트폰 촬영으로 간편히 제출할 수 있도록 바뀐다.

양사는 또한 모든 가입자와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보증료를 할인하는 등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류영준 대표는 “임차인 보호라는 공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전세금보증 서비스를 카카오페이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전세금보증이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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