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현지인 1300여 명 대상으로 의료봉사 진행
자사 롱손 석유화학단지 현장 인근 보건소에 태양열발전기·에어컨 등 기증

지난 20일 롱손보건소에서 이상엽 포스코건설 LSP 석유화학단지 현장소장과  바 쩌 티 훤(Ba Chau Thi Huynh) 롱손 보건소장이 '사랑의 후원 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 지난 20일 롱손보건소에서 이상엽 포스코건설 LSP 석유화학단지 현장소장과  바 쩌 티 훤(Ba Chau Thi Huynh) 롱손 보건소장이 '사랑의 후원 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포스코건설이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바리아 붕따우(Ba Ria Vung Tau) 주(州)에 위치한 롱손(Long Son) 섬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 섬에서 포스코건설은 한의사들로 구성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 인근 보건소의 협업 아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침술 및 부황 등의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태양열발전기와 에어컨, 노트북, 정수기 등을 롱손보건소에 전달했다. 지난해 롱손 섬에서 문화교류 활동과 생필품 지원을 한 데 이어 올해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한의약 의료봉사 및 보건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바 도 티 뉴 마이(Ba Do Thi Nhu Mai) 바리아 붕따우주(州) 대외친선교류연합회 주석, 응 딘 탄 떵(Ong Dinh Thanh Tan) 롱손 부위원장, 바 쩌 티 훤(Ba Chau Thi Huynh) 롱손 보건소장, 소로스 크롱챙싼(Soros Khlongschoengsan) LSP 社 부사장, 이상엽 포스코건설 LSP 석유화학단지 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롱손 섬에는 현재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가 조성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중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입·출하 부두시설, 부지조성 등 총 3개 프로젝트는 수행 중이며 오는 2022년에 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 톤과 석유화학제품 120만 톤 생산이 가능해져 베트남 자국 내 석유화학제품 생산비중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바 도 티 뉴 마이(Ba Do Thi Nhu Mai) 바리아 붕따우주(州) 대외친선교류연합회 주석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물품들은 이 지역 주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행 중인 LSP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자사의 해외 사업장이 있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 의료봉사·문화교류 축제·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