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세력 결집력은 黃이 높아, 민주당 지지층 43.6% 李 지지, 한국당 지지층 72.5%가 黃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여권 주자 중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야권 주자 중에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각각 1위로 앞서나갔다고 19일 <쿠키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5일~1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여권과 범야권 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여권 주자 중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5.4%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고 범야권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28.0%로 다른 주자들에 앞섰다.

먼저 범여권에서는 이 총리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10.2%)가 2위를 차지했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7.2%),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6.7%),  박원순 서울시장(4.4%), 김경수 경남도지사(3.4%) 순이었다(기타인물 11.9%, 없음 27.2%, 잘모름 3.6%).

이낙연 총리는 광주·전라에서 39.0%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경기·인천(27.8%), 서울(26.7%), 강원·제주(25.5%), 대전·세종·충청(22.4%), 부산·울산·경남(21.5%) 순이었다. 다만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김부겸 의원(전 행안부 장관)이 12.0%의 지지를 얻어 이낙연 총리(11.0%)에 앞섰다.

연령별로는 이 총리는 40대(32.9%), 19~29세(24.6%), 60세 이상과 30대(이상 23.4%), 50대(23.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43.6%)에서 가장 높았고 정의당 지지층(38.5%)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김부겸 의원은 한국당 지지층(7.4%)과 바른미래당 지지층(15.6%)에서 1위였다.

범야권의 경우 황교안 대표에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가 12.3%의 지지율를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8.9%),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5.6%),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5.1%), 오세훈 전 서울시장(5.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인물 4.9%, 없음 27.3%, 잘모름 2.8%).

황 대표는 연령별로도 19~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고 60세 이상(40.1%)과 50대(31.8%) 등 고연령층에서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7.8%), 대전·세종·충청(33.7%)에서 높게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72.5%)에서 황교안 대표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황 대표가 이낙연 총리에 비해 핵심 지지세력 결집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평화당 지지층에서 16.0%로 선호도 1위에 올랐다. 민주당 지지층(17.0%)과 정의당 지지층(15.4%)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가 1위였다. 유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도 41.3%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0%+휴대전화 8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