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거장 '조르디 사발'의 무대가 한화클래식 2019에서 펼쳐진다.<사진=한화그룹 제공>
▲ 세계적 거장 '조르디 사발'의 무대가 한화클래식 2019에서 펼쳐진다.<사진=한화그룹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9’의 무대가 오는 22~23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5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한화클래식에 초청되는 ‘조르디 사발’은 특정 지역의 고음악뿐만 아니라 어느 시대, 여러 나라의 민속음악을 아우르며 선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지역적으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시대 음악 연구에서 출발했다.

사발은 지금까지 역사 속 음악과 주법, 악기 등을 발굴하고 새롭게 재구성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는데, 그의 연구는 공연은 물론 자신이 직접 설립한 음악 레이블 ‘알리아 복스’의 디스코그라피를 통해서도 잘 드러내고 있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부터 세계 클래식 음악계 대가들의 무대를 소개해왔다.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 거장의 내한 공연으로 감동적인 연주, 매끄러운 진행과 프로그램 노트의 충실도,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춘 저렵한 티켓 가격까지 더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고음악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이 조르디 사발과 그의 앙상블이 연주해 온 것 중 최고의 평가를 받은 곡들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22일 서울 공연에서는 조르디 사발에게 세자르 영화상 최우수상 음악상의 영광을 수여한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에 나온 음악을 비롯해 ‘대지에의 경의’라는 주제로 헨델의 수상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일(서울)과 25일(대전)공연에서는 보다 친숙한 ‘성악’ 위주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난 3월 20일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됐으며 티켓 가격은 에년과 동일한 서울과  대전 R석 5만 원, S석 3만5000원, A석 2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재는 총 3회 공연 중 22~23일 공연은 매진돼 25일 대전 예술의전당 티켓만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전 해설과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료로 배포되는 프로그램 노트 역시 올해 동일하게 제공된다.

한화그룹은 공연 후기를 작성한 관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이번 공연에서 연주한 조르디 사발의 래퍼토리가 수록된 앨범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이한 한화클래식은 첫 해인 2013년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르가르트의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무대를 구성해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최고의 아티스트를 섭외한다는 이슈와 관심보다도 음악을 감상한 관객들이 전하는 후기가 ‘한화클래식’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엿볼 수 있다”며 “올해 무대 역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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