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작, 울산다운지구의 신혼부부 특화설계 단지 '풍경, 길 위에 이야기가 있는 마을'

한국토지주택공사 자료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 자료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 SH와 공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주택의 디자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개최한다.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기본적인 품질은 물론 디자인, 편의시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의 경우 공모 경쟁률이 34.2대1에 달했고 우수한 설계 디자인이 다수 제출됐으며, 특히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입주자 맞춤형 특화설계에 대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대상작은 울산다운지구의 신혼부부 특화설계 단지인 '풍경, 길 위에 이야기가 있는 마을'이다.

올해 설계공모대전은 국토교통부, LH, SH가 공동 주최해 공모대전의 위상을 강화하고, 공모대상 사업지구 규모를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총 7천호로 확대했으며, 앞으로 전국의 지방공사 또한 참여해 대 한민국 공공주택 전반의 품질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수원당수 등 전국 11개 사업지구로,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과 규모를 선정해, 대형 건축사사무소 뿐만 아니라 창의적 디자인을 갖춘 신진건축가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단지별 설계를 확장해 주변단지 및 이웃과 공유 할 수 있는 공원, 편의시설 등을 추가로 계획함으로써 입주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공간을 설계지침에 반영한다.

추진일정은 6월 중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주제, 설계 지침, 심사 기준 등을 결정하고, 7월말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뒤 11월중 작품 접수와 당선작을 선정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공공주택 설계 공모대전을 통해 공공주택이 지역사회에 환영받고, 국민의 쉼터이자 꿈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LH는 공공주택이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이 되도록 국토교통부 및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하룡 기자 sotong201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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