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번째 단지내 교육 특화 도서관
도서 1만권 기증···국내 아파트 최고 수준
교보문고와 업무협약 체결로 대여시스템, 운영 자문 및 특별 문화 행사 실시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스위첸 라이브러리 업무협약(MOU) 체결사진 <사진=KCC건설 제공>
▲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스위첸 라이브러리 업무협약(MOU) 체결사진 <사진=KCC건설 제공>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KCC건설은 오는 9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에 미국 하버드 대학의 와이드너 도서관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교육 특화 도서관인 스위첸 라이브러리를 건립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2월 준공한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에 이은 스위첸 라이브러리의 2번째 적용 단지가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1층 12개동 총 752가구 규모로 잔여세대 분양을 진행 중이며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100%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한편 전용 면적 가구 수는 △60㎡ 64가구 △73㎡ 108가구 △84㎡ 580가구다.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KCC건설이 기존 일반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시설 내 일부의 문고가 아닌 독립된 건물로 지어지는 국내 최초의 단지 내 특화 도서관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상징인 와이드너 도서관을 모티브로 기획한 도서관으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분위기까지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특화 공간으로 설계된다. 

올해 2월 준공한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에서 첫 선을 보인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명소로도 부각되고 있다. 하버드 와이드너 도서관의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과 모던하고 웅장한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에 책상, 스탠드, 천정, 책꽂이까지 시공돼 하버드 학생들의 감성과 지성을 느낄 수 있도록 특화 설계됐다. 

지난 13일에는 교보문고와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설뿐만 아니라 내실 면에서도 국내 최고의 단지 내 도서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국내 아파트 중 최고 수준의 장서량인 약 1만 권의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는 아파트 도서관에 제공되는 법적 수량인 1000권의 1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입주 후 도서관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에 국내 최대 규모 서점인 교보문고의 운영 노하우와 관리 시스템 운영의 대한 전문가 자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도서 바코드 라벨 부착 및 대여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이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특별 문화 행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정 기간 동안 저자 강연, 독서코칭, 어린이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특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스위첸 라이브러리와 연계해 전면으로 썬큰 형태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휘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및 스크린골프, 키즈&맘스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해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영종하늘도시 내 최고의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 내에는 세계 선진 7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테마 정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7개 테마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2개의 산책코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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