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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6.15남북정상회담 19주년 “이제는 김대중 ‘평화프로세스’ 재개할 때”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박지원 “김여정 만남, 사실상 고위급 회담 시작”
김연철 “6.15정신 되새긴다...한반도평화경제 시대 열 것”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가 13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간 남‧북‧미 관계와 앞으로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6.15 남북정상회담의 현재적 함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비롯해 김연철 통일부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임 전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지금이 6.15정신으로 돌아가 일시 중단됐던 김대중 대통령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할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6.15남북공동선언이 남북통일과 협력의 새 길을 열고 지난 해 4.27판문점선언, 9.18평양선언으로 계승됐다고 설명하며 ‘과정으로서의 평화통일’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점진적‧단계적으로 통일을 이룩해나가야 하며 “중요한 것은 지도자들의 정치적 의지와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남북정상회담 이뤄지고 북미정상회담 이어져야”

박지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6.15 남북정상회담 특사를 맡은 것을 제 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의문과 조화의 전달이 단순한 의미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차관과 판문점에서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을 만났던 상황을 전달했다. 그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굉장히 건강했다. 공식적인 대화를 한 것은 처음 봤는데, 단호하고 논리정연하게 얘기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김 제1부부장에게 “이렇게 제1부부장과 국가안보실장이 만난 자체가 하노이 북미회담 이후 최초다. 이것은 사실상 고위급 회담이 시작된 것이다”라며 “남북정상회담을 조속히 갖고 그 결과로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김 1부부장은 이 말을 경청하고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이 이희호 여사님의 유지를 받들어가는 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께 잘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여기서 희망을 봤다”며 “문재인 정부를 믿고, 우리 국민들이 잘 협력해서 어제 문 대통령이 오슬로에서 호소한 것처럼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의 유지이고 6.15남북정상회담의 의미”이라고 강조했다.

 


김연철 “정부, 한반도 평화 여정 멈추지 않을 것”

이어 김연철 장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미 세 당사자는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을 지나 잠시 숨을 고르며 협상의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내일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지나간 역사 속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6.15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하여 남북관계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 소임을 다하셨던 이희호 여사님의 헌신을 남과 북 모두 기억할 것”이라며 “하늘나라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늘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북관계의 역사는 6.15남북정상회담 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며 “그 전까지 남북 정상간 만남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와 열정으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이뤄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은 19년 전 역사적인 첫 남북회담과 6.15남북공동선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남북‧북미·한미가 선순환해서 본격적으로 이제 비핵화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정부는 6.15정신을 되새기며 남북공동선언을 끊임없이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6.15남북정상회담 2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남북관계의 온전한 회복과 평화가 일상이 되고 경제가 되는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명림 관장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저희들에게 보여주셨던 비전과 지혜들이 오늘 날 너무나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되새겼다”며 “결정적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남북 관계 문제에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엄수...여야 5당 대표 “영면 기원”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고(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엄수됐다. 정부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됐으며, 여야 5당 대표들을 비롯해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박원순 서울시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김홍업 전 의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족도 함께했다. 시민 2000여명도 현충원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낙연 총리는 추모사를 통해 “현대사의 고난과 영광을 가장 강렬히 상징하는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려야 한다”며 “우리는 여사님이 꿈꾼 국민의 행복과 평화, 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냈던 지도자였다”고 이 여사를 추억하며 “상상할 수 없이 가혹한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견디셨다.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로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여야 5당 대표들도 조사를 통해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능구의 정국진단] 윤관석①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해야”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국토교통부가3기 신도시 추가 지정 지구를 발표한 직후 교통 인프라 등으로 인해 1·2기 신도시에서 반대 여론이 분분하다. 때문에 3기 신도시 발표가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더불어 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와 더불어 자족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12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1·2·3기 신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자족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신도시 정책목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지난해 9·13 대책으로 발표된 3기 신도시 계획은 적절한 시기와 위치에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분산시키려는 목표로 준비됐다”며 “따라서 지난달 발표에서 총 5만8000여 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신도시연합회를 중심으로불거진 반대 여론에 대해서 윤 의원은 “정책 목표를 위한 공급 대책을 위해 3기 신도시는 나와야 했다”며 “부동산 안정을 위해서 단순 규제로는 부족하고 실질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3기 신도시 발표 시기와 더불어

[카드뉴스] LG와 SK는 왜 중국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뛰어드는 걸까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국내 화학업체들이 중국 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특히 최근 전기차배터리 기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LG와 SK는 서로 경쟁하듯이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부터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해 장쑤성 창저우시에 연산 7.5GWh 규모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사회를 거쳐 중국 내 신규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에 5799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결의했죠. LLG화학은 지리자동차와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1년 말까지 연산 10GWh 규모의 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2022년부터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지리자동차가 출시하는 전기차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LG와 SK가 밝힌 투자 계획을 보면 합작이라는 말이 눈에 띕니다. 이들은 왜 중국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죠. 중국 기업과 손을 잡으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문을 두드리기 쉬워지게 됩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자국산 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차별적인 정책을 펼쳐왔습니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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