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완만한 내림세, 한국당 지지층 결집하면서 다시 30%대 초반 회복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6월 2주차 주중집계(10~12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고 자유한국당은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다시 30%대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40.1%로 2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40% 선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4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30대와 60대 이상은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금요일(7일) 40.7%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는 41.1%로 올랐다가, 11일(화)에는 39.7%로 내렸고, 12일(수)에도 39.3%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40.1%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1.9%p 오른 31.5%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다시 30%대 초반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TK,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한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지난주 금요일(7일) 28.6%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는 30.6%로 올랐고, 11일(화)에도 32.3%로 상승했다가, 12일(수)에는 31.7%로 하락했으나, 6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31.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9%p 내린 6.0%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7일) 6.5%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는 6.3%로 하락했고, 11일(화)에도 5.9%로 내린 데 이어, 12일(수)에도 5.7%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6.0%를 기록했다.

중도층이 결집한 바른미래당은 1.3%p 오른 6.0%로 정의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7일) 5.2%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는 4.8%로 내렸고, 11일(화)에는 5.7%로 오른 데 이어, 12일(수)에도 6.4%로 상승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오른 6.0%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5%로 나타났다. 지난주 금요일(7일) 3.5%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도 3.6%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 다가, 11일(화)에는 2.6%로 내렸고, 12일(수)에도 2.4%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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