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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조문단 대신 김여정 통해 李여사 조의문·조화 전달 예정

조문단 파견에 부담 느낀 듯, 17시 판문점 만남 제안...정의용·박지원·서호 가기로

북한이 12일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 위한 남북 접촉을 제안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한이 조문단 파견 대신 김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 전달로 예를 갖추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이날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통지문에서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보내는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6월 12일 17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귀측의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측은 통지문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인 김여정 동지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에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하여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날(11일) 오전 공동연락사무소 회의 때 이희호 여사의 서거 소식이 담긴 부고를 북측에 전달하고, 북한의 조문단 파견을 기대했다. 이 여사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에 참석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바 있어 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희호 여사 서거에 조문단을 파견이 이른바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연결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조문단 파견 없는 조의문과 조화 전달로 예를 차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미국에게 ‘새로운 계산법’으로 북미협상에 나서라고 주문하는 상황에서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북한의 ‘선제조치’ 양보문제가 의제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 1주년을 맞아 친서를 전달하면서도 북한이 조문단 파견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6월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4차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도 조율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 조문단이 방남하더라도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날 수 없다는 점도 고려에 둔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을 대신해 정의용 안보실장을 만날 수도 있지만 남북관계 물밑 대화를 이끄는 서훈 국가정보원장도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것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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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홍문종이 쏘아올린 ‘친박신당’, 총선 앞둔 한국당 분열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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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김광림① “국회 정상화 여당에서 풀어야, 패스트트랙 법안 합의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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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5G 장비사업자 선정서 배제되는 화웨이…LGU+ 장비사 교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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