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철원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철원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까지 확산된 가운데 강원도는 예방·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철원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강원도와 철원군의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철원군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최문순 지사는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과 이현종 철원군수로부터 강원도와 철원군의 ASF 특별방역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한 울타리 시설을 설치 중인 갈말읍 양돈 농가를 방문하여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민통선 경계상황을 점검했다.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한 최문순 지사는 “이낙연 총리 말씀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 전역에 확산되어 남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지만, 강원도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강도 높은 차단방역으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전염병을 차단한 노하우가 있다”며  “이번에도 최고 수준의 특별방역대책을 총력 추진하여 반드시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 청정 강원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에서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이낙연 총리는 선제적으로 ASF에 대응하고 있는 강원도의 노고를 치하하고, 특히 소규모 농가 돼지 수매·도태 추진상황을 높게 평가하며 함께한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에게 전국에 우수사례로 즉시 전파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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